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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 벤자마스카페, 고색창연 떡갈비 등 알짜배기 정보제멋대로 크크미/놀거리, 일상 2016. 8. 16. 11:52
post by 기타치는 크크미
여유만끽 경주 여행 - 벤자마스카페, 고색창연 떡갈비
광복절 연휴를 틈 타서 경주에 다녀왔어요
전 원래 빠릿빠릿한 여행은 잘 못 하고
하루에 1~2개 정도 돌아다니고
먹고 쉬고 앉아있고 누워있고 그런 거 참 좋아하는데요...ㅋㅋ
저 같은 분들을 위한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릴까 해여!
경주는 그 동안 3~4번 정도 여행을 갔었어요.
맨 처음은 친구들과 어렸을 때 기차여행,
나머지 2번은 그냥 혼ㅋ자ㅋ.. alone..
이번에는 둘이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벤자마스 카페
경주 3대 카페 많이 들어보셨죠?
그 중 한군데에요.
저는 3대 카페 다 가 봤는데 이 곳 만큼 좋은 곳이 없었어요.
사실 다른 곳은 안 가도 돼요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임)
벤자마스 카페
인테리어부터 커피, 브런치 메뉴 등까지 하나하나 대만족!!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꼭 가세요.
저는 좋아하지도 않지만 여기서만 사진 엄청 찍었어요.
해가 져가고 건물들 조명이 들어오면서 더 이뻐진 벤자마스 카페,
낮에도 초록초록한 잔디들과 함께 사진찍기 좋아요!
총 3채의 건물이 있는데
다 다른 분위기가 나고 주문은 각각의 건물에서 모두 하실 수 있어요.
밥 먹고 바로 갔지만 와플이 갑자기 훅 땡겨서...
저 와플 가격이 14,000원이에요.
좀 비싸지만 비싼만큼 잘 나오더라구요.
진짜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다.
이 외에도 다른 브런치 메뉴 드시는 분들 표정이 다 만족스러운 듯 보였어요~
벤자마스 주변을 걷다보니 건물 밑쪽에 요런 수영장...?이??
수영을 하기에는 물이 깨끗하진 않았지만 요것도 사진찍기 좋은 곳
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여자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이 아이는 널부러져 있던 고양이
벤자마스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았어요.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골든리트리버도 주변을 유유히 다니고 있었고..
확실한 건 이 아이랑 골든리트리버는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았던 것 같아요 ㅋㅋ
2. 고색창연 떡갈비집
저는 떡갈비 여기에서밖에 안 먹어요.
소 + 돼지 떡갈비 정식이 1인분 10,000원인데
큰 크기는 아니지만,
반찬들이랑 같이 먹으면 든든할 만큼의 양은 돼요
남자분들한텐 작을 수도 있을 듯
근데 거기서 거기인 떡갈비집이 너무 많아서....
여기는 반찬도 다 맛있고 떡갈비도 맛있고
무엇보다 서비스!가 좋아요.
그리고 경주는 맛있는 곳이라고 하면 줄 서서 먹는 게 대부분인데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대기실이 있어서
전혀 짜증스러움 없이 5분정도 대기하다가 바로 들어가서 맛나게 먹었어요.
진짜 잘 먹고 왔는지 제가 말이 많네요
먹느라 사진은 하나만 찍어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CAFE 7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여기 사진이 이거밖에....
우선, 경주까지 가서 스타벅스 투썸, 엔제리너스 가야겠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카페.
경주답게 한옥으로 지어져있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해요.
우선 카페 737의 장점은
음료가 맛있고 커요.
하지만 다소 내부가 협소하고 반면에 찾는 분들이 많으셔서
자리가 없어요ㅠㅠ
저희는 그냥 시킬때부터 테이크아웃으로 해서 기다린 후 받고 바로 나왔어요.
바쁘지 않을 시간을 골라가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런 날은 평일밖에 없을 듯 ㅋ
이 카페 너무 유명해서요~
그래도 맛있으니까 된건가 '0'
4. 안압지
야경투어 명소로도 유명한 안압지.
저는 갑자기 가니까 비가 내렸었어요.
그래도 잠깐 더위를 식히고 여유있게 한 바퀴를 돈 다음에
야간 조명이 켜질때까지 기다리려다가
기다릴 벤치가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야경은 전에 봤었거든요...ㅋ
경주 가신다면 해질시간때쯤 맞춰서 안압지 가보시는 거 추천해요.
안압지는 낮보다 밤에 관광객이 많다는 점!!
그래도 주차공간이 넓은 편이라 구경하는 데 불편한 점은 없어요
5. 석굴암
사실 석굴암은
한국인으로서 죄송하지만 실망이었어요..;;
차라리 불국사를 갈 걸 그랬나...
사진 촬영이 금지라 찍지 않았구요~
언덕을 조금 올라가면 조그마한 사찰 안에
석굴암이 있는데
그냥 아... 이정도
진짜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는 거에요 죄송해요 저는 나쁜사람인가봐요ㅠㅠ
그대신 다람쥐 한 마리만 봤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딱!! 약수터에 물 마시러 온 다람쥐 목격!!
전 이거면 석굴암 관광 만족이에요 ㅋㅋㅋㅋ
석굴암 입장료는 어른 1인 5,000원 이었습니다~
경주가 이번에 40도를 찍었어요
너무너무 더웠듬...
제가 좋아하는 하리보 젤리가 차에서 이렇게 다 녹아버렸어요 휴
진짜 더워서 밖에는 많이 못 돌아다녔지만
원래 저는 맛난 거 먹고 카페에서 쉬다가 저녁에 슬금슬금 동네 구경하는 거 좋아해서..
마지막으로 저의 사랑 황남빵을 사서 올라왔어요
황남빵이 경주빵이랑은 다른건데
황남빵이 원조에요!
얇은 피..?에 팥은 가득!>_<
팥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사실 제 이번 여행의 목적은 황남빵이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다음날 사먹고 올라올 때 가족들거 또 사왔어요.
단석가 찰보리빵도 함께 ㅋ
제가 많은 사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주 여행 계획 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제가 다녀온 곳들 한 번 가보시는 거 추천해요-!
많은 기대 없는 여행이 오히려 더 만족스럽답니다.
좋은 경주여행 되시길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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